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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물

스파티필름 키우기 – 분갈이부터 관리법까지 알아두어야 할 모든 것

by 식집사14 2025. 3. 13.

스파티필름은 그 아름다운 모습과 독특한 특성 덕분에 관엽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. 또한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어 실내에서 기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.

 

스파티필름은 주로 열대 지역에서 자생하며, 그 명칭은 라틴어 '스파티움(spathium)'에서 유래한 것으로, '꽃을 감싸는 포엽'을 의미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스파티필름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과 함께, 분갈이부터 관리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스파티필름 키우기
스파티필름 키우기

 

스파티필름의 적정 온도와 습도

스파티필름은 따뜻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선호하는 식물로, 실내에서 키울 때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 식물의 적정 온도는 18도에서 27도 사이이며, 겨울철에도 10도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성장이 멈추거나 잎이 시들 수 있습니다.

 

습도 또한 중요한 요소로, 60%에서 80%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, 가습기나 물을 뿌려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.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 끝이 마르거나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, 습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 

스파티필름의 빛과 배치 장소

스파티필름은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.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타거나 시들 수 있기 때문에,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도 직사광선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 밝은 간접광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서 키우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합니다.

 

가장 적합한 장소는 창가 근처로, 하루에 6시간 이상 간접적인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. 만약 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LED 식물 조명을 활용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. 너무 어두운 환경에서는 성장이 둔화되거나 잎이 처지기 때문에, 적절한 빛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스파티필름의 물 주기 방법

스파티필름은 과습에 민감한 식물입니다.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고, 반대로 너무 건조하면 잎이 시들어질 수 있습니다. 적절한 물 주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물을 줄 때는 흙 속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주되, 배수구멍을 통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해줘야 합니다.

 

봄과 여름철에는 1주일에 1~2회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.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며 식물의 생장이 둔화되므로, 물 주는 빈도를 줄여서 2주에 한 번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. 물을 줄 때는 받침에 고인 물을 바로 버려 뿌리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

 

스파티필름 키우기
스파티필름 키우기

 

스파티필름의 분갈이 방법

스파티필름은 뿌리가 빠르게 자라므로 1~2년마다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분갈이를 하면 흙이 영양을 잃거나 배수가 안 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새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 약간 더 큰 크기로 선택하여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.

 

분갈이 시에는 배수성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일반적인 화분용 흙에 펄라이트나 토양 개량제를 섞어주면 수분 조절과 배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. 또한, 분갈이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새로운 흙에 뿌리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
 

스파티필름 키우기
스파티필름 키우기

 

스파티필름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주의사항

스파티필름을 키울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. 첫째, 잎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. 먼지가 쌓이면 광합성이 어려워져 식물의 건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.

 

둘째,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피해야 합니다. 실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마지막으로, 물 주기를 적절히 조절하고, 과습을 피하며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스파티필름을 기르는 핵심입니다.